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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오면서 도박,,, 약물,,, 중독증은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해 왔었다,, 어느집 남편이 카드 포커로 아내가 고생을 한다고 했을때는 여자가 얼마나 미련하면 그런것 하나 모르고 또 당하고 살까하고 무시아닌 무시를 하고 교만하게 살았다,, 나는 세상에서 너무나 깨끗하고 자신만만한... 그런 문제 자체를 이해가기 보다는 하나의 이야기꺼리로만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중 지금의 남편과 만났다,, 부모님이 미국에 가시고 혼자서 살고 있던 남편을 보면서 연민의 정이라는 것과.. 또 너무나 착하고 악의 없던 말들을 듣고 보면서 그를 믿기 시작 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만남을 가진 3달째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를 만나고 영업일을 시작 하던 그 사람은 사람들을 피하기 시작했다, 이유를 알 수 없었으나,.,, 그를 찾는 사람들까지도 생겨났다, 문제를 해결하러 다닌 다는 소리만 할뿐.. 니가 알아도 소용없구 이해도 못한다는 말 뿐이었다,,
그리고 연애 4년동안..... 도망자 신세도 되어보고,,, 길거리에서 노숙자 신세도 되어보고... 경찰에게 쫒겨 숨어다니기도 하고,,, 내 통장의 돈까지 없어지는 보통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쉬지않고 벌어졌다,,
그에게 너무 답답하고 측은한 맘에 더이상 물어보지도 못하고.. 울기만 할때도 하루 이틀이 아니였고,, 좁은 이민사회에 누가 알까? 또 무슨 소리가 들릴까 ? 조바심 내면서 숨기면서 살아왔다,,
너무나 일이 안 풀리는 그를 보면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그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연단하시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또 세상이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절대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않는다고,, 세상에 이해해 주는 사람은 너뿐이라는 것이라고 한 말을 맘속에 지니면서 그를 불쌍이만 여겼다.
하지만 큰 폭풍 이후 그리고 이주를 한 후에 그는 자리 잡기 시작했고.. 새로운 사람들 틈새에서 자신을 일도 찾았다, 항상 목사님 아들이라는 소리가 세상에서 너무 싫다는 그에게 새로 이사한 곳은 마음의 안정과 희망이 생겨났다..
일년 후 우리는 결혼을 했고, 임시동안 부모님과 동거를 시작했다,, 이제는 행복만이 있을꺼라는 확신에 가족 모두는 희망찼다,,
하지만 문제는 신혼여행에서 다녀온 카지노가 문제였다,, 카지노 구경한 번 해 볼래.. 하는 말에... 그냥 서스름 없이... 100불을 쓰고 기분좋게 놀고 나왔다,,
신혼 여행을 다녀혼후 그는 일자리에서 없어지기 다반사였고, 또 납치를 당했다면 신발까지 잊어버리고 새벽에 나타나기도 하고 초조와 불안,,,, 그리고 사업장을 늘려야 한다고,, 모아두었던 돈을 달라고 하고,,,,,,, 1년동안 모아두었던 돈은 모조리 도둑에게 털리고,,,,,, 알 수 없는 일들이 도처에서 나타났다,,
나는 또 이 불행의 시작이구나 하면서 맘마 아파했지만.. 부모님은 너무나 그를 몰아부쳐 어린아이 혼내듯이 하셨다, 부모님도 이해가 가지않고 그 또한 너무나 힘들어 했다,,
그러기를 몇일 후 부품을 사야한다는 그에게 그를 믿지 않는 부모님을 설득하여 돈을 빌리고 또 보내지 않으시려는 부모님에게 왜 그런시냐고... 이해하지 못하고 남편을 돈을 가지고 보냈다,,
그리곤 연락이 끈겨 버렸다,, 답답한 마음에 그의 은행 잔고와 여러군에 전화를 돌렸다,,
내자신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내가 믿었던 모든 말들이 거짓이였고,, 이때까지 만났서 생겼던 일들이 모두 도박으로 생긴 일이였던 것이였다, 10여년동안 도박에서 생겨났던 문제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숨기고 싶어서 거짓말에 거짓 말들로 모든 것을 감췄던 것이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가를 헤아릴 수 없었고. 그져 죽고싶은 맘 뿐이였다,
도박이 문제가 아니였다,, 내가 믿고 의지했던 그 사람이 했던 모든 말들이 거짓이였다는 것이다.. 내가 결혼하고 사랑했던 남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내가 살고 있다는 생각에 분노심과 공포는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그렇케 항상 힘들었던 문제들이 하나님의 연단의 과정이라 굳게 믿었는데 연단이 아니라,,, 그 도박이라는 병으로 생긴 당연한 결과들이였다,, 내가 얼마나 미련하고 교만하고 앞을 보지 못하고 살았는지..
세상 모두가 알고 있는 일들을 나만 모르고 눈을 감고 다닌 것이 아닌가..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 해도 나와 남편은 떳떳하다고만 살았는데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란듯이 얼마나 좋은 보물을 나와 살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는데..... 세상이 무너지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암흑속으로 달리는 것 같았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였다,, 친정집에서 수표가 없어지고 누군가 비밀번호를 바꿔서 돈을 인출해 가고,,,,, 종업원들이 남편을 찾으면서 돈을 비려줬다고 하고,,,, 친척들에게 물건을 준다는 핑계로 돈을 받아가고... 일터는 20일째 방치해 둔 상태였다,
부모님과 나는 실신직적에 아무생각도 없이 멍해져있었다. 정신병자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이해로는 설명이 가지 않는 일들이 생겼다, 바로 인생의 벼랑 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고,, 세상 누구도 믿을 수 없다라는 생각에 두려웠다.
그때... 온라인 중독 회복 센터를 알게 되었다.. 온라인 방송과 회복자의 글들을 보면서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글 하나하나가 방송 하나하나가 나와 부모님을 이해시키기 시작했다,,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는 무서운 병이라는 사실이.. 그리고 여러가지 사례가 그와 똑같다는 사실이...... 부모님과 나를 위로 해주기 시작했다,, 또 스스로 얼마나 힘들게 참아보고 고치려 했는지.. 그 노력 한 알게 되었다,,,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그 배신감과 수치감. 분노들은 연민과 사랑으로 바뀌여갔고 나 또한 모든 것이 거짓이기 보다는 도박이 만든 상황인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21만에 돌아왔다,,, 무언가 해결해야 한드는 그 말을 듣지않고 무작정 데리로 집으로 들어왔다.
이제부터 시작임을 알았다,, 그리고 그와 약속을 했다,, 회복모임을 가지고 방송을 듣고 또 글을 옮기기로,, 나역시도 회복 모임을 가지고 참여하기로 될수있는 데로 우리의 상황과 맘을 적어보기로 했다... 터놓고 이야기 한다는 것이 또한 치료라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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