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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 회복칼럼

이해왕선교사 2009-10-30 오전 9:18:26

마약치유 가족 참여가 중요


매년 연말이 되면 한해의 삶을 돌아보면서 평소보다 더 죄의식과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스트레스 증가로 약물을 더하게 되기 쉽다. 그래서 회복으로 나온 중독자들 간에 서로 “잘 견뎌내자!”는 격려 인사를 할 정도로 중독자들에게 연말은 힘든 시즌이다.

마약퇴치에는 여러 가지가 방법이 있다. 아직 마약을 접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는 “Just Say No” 슬로건이나 1999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지역별로 학교와 사회단체들이 청소년들에게 마약의 위험을 알리는 "레드리본 주간(Red ribbon week)" 행사 등으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마약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치료적인 도움"을 필요로 한다. 모든 질병에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요즘의 마약퇴치 활동은 예방보다는 치유책에 더 중점을 두어야만 한다. 비록 일부 청소년들이 마약을 남용하지만 그 숫자는 1990년대처럼 많지는 않고, 당시에 마약을 시작했다가 끊지 못한 중장년층의 마약문제가 심각하므로 가정과 사회에서는 이들의 치유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기존 마약중독자들에 대한 회복개념을 두 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첫째는 마약을 완전 중단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시키며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돕는 일이다. 메디컬 마리화나 제도가 후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의료적 약품으로 현 상태를 유지시키려는 일은 처방약 중독과 같은 부작용 위험도 있고 중독 상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중독자들은 10여년 이상의 약물남용으로 육체와 뇌가 망가졌고 사회적으로 소외되어서 내면에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 부모들도 이제는 더 이상 경각심 고취나 의지력 강화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음을 체험한데다가 언제 세상을 떠나게 될지 모르는 노년이 되어서 마약자녀를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온힘을 다 해 보고 싶은 처절하고 급박한 심정이다.

오랜 기간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은 간과 심장 악화는 물론 뇌 호르몬체제까지 변형되어서 가족들이나 본인의 노력으로 단번에 마약을 중단하는 것은 어렵다. 이들은 중증을 앓고 있어서 다시 병원치료부터 외래치료까지 치료효과가 입증된 회복프로그램을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야만 한다.

병원치료 시설에서는 "해독작업(Detoxification)" 이나 마약 대치 약품투여로 환자를 2~3주간 안정(Stabilization) 시켜주고, 주거치료 시설에서는 병원치료 후속치료와 외래치료로 보낼 준비 작업을 해주며, 외래치료소에서는 중독증 치유전문 12단계 원리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도록 중독자들을 돕는 일을 한다. 주거치료소에서도 12단계 중에 5단계까지는 이행시켜야 하며, 비록 자녀가 영어권 이어도 문화적인 차이점 때문에 한인 치유기관에서 가족단위로 회복하는 것이 좋다.

흔히 가정에 중독문제가 있으면 종교적인 치유에만 중점을 두는 경향들이지만 회복 12단계 원리 이행이야 말로 종교와 중독증 전문치유를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회복방법이다. 가족들이 먼저 치유기관에 참석해서 종래의 "대질(Confrontation)" 방식이 아니라 "회복간섭(Intervention)" 개념을 새로이 습득해서 중독자의 거부반응을 깨고 다시 한 번 회복으로 안내하는 용기를 가져야만 한다.

중증 마약 중독문제 가정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병원, 약물 주거치료 시설, 마약 회복모임 등 세 기관들 간에 긴밀한 공조체제와 의뢰체제가 활성화 되어야만 하고, 가족들은 주위에 한인 치료시설들을 일일이 참석해 보며 내 가정에 알맞은 회복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해서 참여하는 적극성을 보여야만 한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 회복선교센터(www.irecovery.org)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 신문-마약치유 가족 참여가 중요
    (필자가 2009년 10월 27일자 미주한국일보에 기고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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