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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회복칼럼

이해왕선교사 2006-05-26 오후 2:15:48

도박 - 여성과 남성 무엇이 다른가!


이제 신문 지상이나 TV 뉴스에 주부 도박단 검거라는 말이 나와도 별로 놀라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많다. 더러 아내의 도박 문제로 호소하는 글이나 상담내용도 늘어나고 있다.

도박 동기와 시작 면에서 여성과 남성 간에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회복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남성은 주로 14세 경부터 내기를 시작하여 "액션형 도박자(Action Gambler)"가 되며 여성은 대개 중년 이후에 도박에 더 빠지며 주요 원인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도박을 시작하여 소위 "도피형 도박자(Escape Gambler)"가 된다.

남성들은 각종 내기에 기교와 승부퓻揚막?도박을 하는 반면에 여성들은 "요행(Luck)"을 바라며 도박을 하는 경향이다.

게임도 남성은 포커, 경마, 스포츠 게임 등을 주로 하며 여성은 슬롯 머신, 비디오 포커, 고스톱 등을 한다.

도박은 진행성 질병(Progressive Disease)으로 수년에 걸쳐서 "따는 단계(Winning phase)," "잃는 단계(Losing phase)," "절망단계(Desperation phase)"를 거치며 중독된다.

남성들은 처음 몇 번 크게 땄던 경험에 사로 잡혀 중독 3 단계를 차례로 거치며 중독도박자가 되는 것에 비해 여성들은 승부의욕 보다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도박을 시작하기 때문에 처음 "따는 단계"가 없이 바로 잃는 단계부터 시작하여 절망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남성 도박자도 마지막 "절망단계"에 들어서면 여성 도박자와 같이 도피형 도박자(Escape Gambler)가 된다. 이는 도박 시작의 동기는 남녀가 서로 달라도 도박 중독의 마지막 "절망단계"에 와서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고 부정적인 도박 결과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서 도박을 계속하게 된다.

여성은 남성들에 비해서 도박행위 발견이 쉬어진다. 주부가 도박에 빠지면 자녀들을 돌보는 일이나 가사 일에 소홀하기 때문이고, 가정 경제권을 주로 남편이 같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시집간 딸이 도박을 하는 경우 친정 부모들이 이혼과 가정 파탄을 걱정하여 더 빚을 갚아주고 은폐해주어 도박을 더 심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여성 도박은 자칫 도박 자금마련을 위한 매춘행위로까지 갈 위험도 있다.

보통 남편이 도박을 하는 경우 아내들은 자녀들의 장래를 생각해서 또는 저러다 괜찮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로 참고 견디기도 하지만 아내가 도박을 하는 경우 남편들은 회복 기회를 주지 않고 바로 이혼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 여성의 회복은 조기에 발견하고 외로움의 원인을 제대로 해소하며 회복을 시작하면 남성보다 회복이 빠른 편이다. 도박기간도 남성들은 7-20 여 년 동안 도박을 하는 것에 비해 여성들은 3-4년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복기관 참석자는 남성들임으로 여성 도박자들은 회복의 불편을 이유로 회복을 더 주저하는 실정이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도박중독자는 "환자" 이다. 산부인과를 제외하고는 남성 전용 병원과 여성 전용 병원이 따로 있지 않다. 회복하겠다는 의지와 동기 의식만 있으면 다소 불편해도 현재 있는 회복기관을 이용하여 회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느 회복모임은 여성 한 분이 회복을 인도하고있다.

사실 회복은 본인 자신이 하는 것이지 주위 사람이나 회복기관이 대신 해 주는 것은 아니다. 중독증 회복 도구로는 "가족의 이해와 사랑," "회복동료," "12단계 회복 프로그램" 등 3가지가 있다. 여성과 남성이 함께 회복을 할 때 "회복 동료 면"에서 어려울 수는 있을 것이다.

여성 도박자가 남성주도 회복모임에서 정 불편을 느껴서 회복이 곤란하면 개인 상담 또는 다른 회복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점차 여성 도박이 심한 요즈음 하루 빨리 정부와 사회에서는 여성 도박 회복에 더 관심을 기울여 "여성 전용 회복모임"이 생기면 여성들도 마음놓고 자신에게 알맞은 회복기관을 선택하며 더 쉽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여성 도박자 분들이 먼저 더 많이 회복으로 나와야 사회와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웃과 사회에서도 남성이든 여성 도박자 이든 더 회복으로 나올 수 있도록 이해하고 격려해 주어야지 수치심과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수치심을 주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중독 도박자도 그와 같은 "병"을 앓고 있을 뿐이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Note - 이 글은 필자가 2002년 4월 1일 코리안라이프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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